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도약 준비

1.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 예정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선도하는 네이버웹툰이 오는 27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와 라인야후 사태, 지속되는 영업적자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웹툰은 약 3조 70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당 18~21달러의 공모가로 15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3억 1500만 달러(약 43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2.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디지털 만화를 의미하는 웹툰은 PC와 모바일에서 세로로 읽는 디지털 만화로,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어 2022년 기준 매출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웹툰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네이버웹툰은 2005년에 웹툰서비스를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2014년에 라인웹툰을 영어, 중국어, 태국어버전으로 출시히였고, 2015년엔 인도네시아어버전으로 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 일본버전을 출시하고 나서 2017년에 네이버웹툰 법인 설립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스페인어, 프랑스어버전을 출시하고, 2021년도에 독일어 버전 출시하였습니다.
이후 2024년도에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등에서 MAU 1위 하였습니다.
이로써 네이버웹툰이 국내한정이 아닌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였음을 입증하였습니다.
가천대학교 전성민 교수는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이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웹툰은 이제 드라마와 영화 제작, 지식재산권(IP) 사업 등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확장되고 있으며, 미국 증시 상장은 대규모 투자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이번 IPO는 네이버 계열사 중 라인(LINE)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상장 사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네이버웹툰이 해외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웹툰 원작 드라마와 영화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네이버웹툰은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등과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리킹 로맨스'는 할리우드 제작사와 함께 영화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다크호스코믹스와 협력해 '아바타: 아앙의 전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나스닥 상장은 네이버웹툰을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시키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4. 네이버웹툰 지분
네이버의 웹툰 사업을 총괄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콘텐츠 사업 지배 구조의 최상위에 있는 기업입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지분 100%, 일본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 완료 후에도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네이버의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합니다. 또 다른 주주인 라인야후도 지분 24.7%를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남습니다.


결론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은 네이버웹툰을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시키고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상장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해외 시장 확대와 대규모 투자 유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발굴과 작가 양성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